- 밈코인 거래 급증에 따른 트래픽 문제
- 민감형 트랜잭션 우선 처리 및 블록 선택 최적화
15일(현지시간) BNB체인이 BSC(Binance Smart Chain) 네트워크의 트래픽 급증 문제 해결을 위해 첫 번째 최적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적화 업데이트를 통해 밈코인 거래와 같은 시간 민감형 트랜잭션의 처리 우선순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밈코인 거래 급증에 따른 트래픽 문제
BNB체인에 따르면, 최근 밈코인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스비(트랜잭션 수수료)가 388% 급등하고, 고트래픽 시기에 일부 거래가 블록에 포함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BNB체인은 “사용자가 가스비를 높여도 트랜잭션 우선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면서, “이는 일반적인 사용 사례에는 효과적이지만, 밈코인 거래와 같은 고속·고위험 트랜잭션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민감형 트랜잭션 우선 처리 및 블록 선택 최적화
BNB체인은 현재 3초마다 블록을 생성하며, 블록 수용 한도(block limit)에 도달하면 새로운 입찰(bid)을 중단하는 구조를 사용 중이다. 이 때문에, 높은 가스비를 제시한 트랜잭션(예: 밈코인 스왑)도 블록에 포함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BNB체인은 현재 모든 트랜잭션을 가능한 한 빨리 온체인에 포함시켜, 트랜잭션 대기 시간(메인풀, Mempool)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사용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밈코인 거래와 같은 고속·고위험 트랜잭션에는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핵심은 검증인(Validator) 노드가 블록당 최대 수용량(block limit)에 도달하면 새로운 입찰(bid)을 수용하지 않는 점이었다. 이로 인해, 높은 가스비를 제시한 거래(예: 밈코인 스왑)도 블록에 포함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BNB체인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시간 민감형 트랜잭션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블록 선택 전략(block selection strategy)을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BNB체인은 이번 업데이트가 특히 밈코인 거래와 같은 고속·고위험 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인 거래 처리와 사용자 경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CZ의 ‘브로콜리’ 밈코인 열풍과 팬케이크스왑 활성화
이번 BNB체인 활동 급증에는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CZ)의 반려견 ‘브로콜리(Broccoli)’에서 영감을 받은 밈코인 거래 열풍도 크게 기여했다. 이로 인해, BNB체인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자오 창펑(CZ)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더 많은 것이 온다. 빌드!”라며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직접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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