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거래량 175% 급증…$0.45 돌파 후 $0.47·$0.51 저항선 테스트 가능성
암호화폐 리플(XRP)이 4개월간 이어진 주요 저항선이었던 0.43달러를 돌파하며 강세 흐름으로 전환됐다. 거래량 증가와 기술적 지표 개선이 이러한 돌파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최근까지 0.35달러에서 0.43달러 사이의 하락 추세를 이어가며 ‘떨어지는 쐐기’ 패턴을 형성해왔다. 그러나 0.43달러 돌파와 함께 해당 패턴을 벗어나며 상승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XRP는 24시간 기준 26% 급등했으며, 일중 거래량은 31억달러(약 4조 4,950억원)로 175% 증가했다.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거래량 급증이 실질적인 돌파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기술 지표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강세 영역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50·100·200일 지수이동평균(EMA)도 상승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XRP 현물 가격은 0.45달러로 주요 저항선은 0.47달러와 0.51달러이며, 단기 지지선은 0.43달러와 0.40달러 수준이다.
분석에 따르면, XRP 가격이 0.43달러 지지선 재확인 시 매수 진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