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13일 레일건(Railgun)의 프라이버시 풀(Privacy Pools)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방식을 언급하며, 블록체인 거래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범죄 자금 방지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레일건은 이더리움 기반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로, 영지식 증명(ZKP)을 통해 거래 내용을 숨기면서도 거래가 올바르게 이루어졌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게 한다.
부테린은 레일건이 백도어(숨겨진 접근 경로)나 거래 감시 없이도 범죄 자금의 거래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일건의 프라이버시 풀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 모든 사용자가 자산을 레일건에 예치할 수 있으며, 예치 후 1시간 동안 알고리즘이 해당 자산이 범죄와 연관됐는지 분석한다.
- 문제가 없는 자산은 1시간 후 프라이버시가 보호된 상태로 출금할 수 있으며, 더 오래 기다릴수록 익명성은 강화된다.
- 범죄 연관성이 있는 자산은 사용자가 자신의 지갑으로만 돌려받을 수 있으며, 프라이버시 풀의 익명성 혜택은 받을 수 없다.
해당 소식 후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에 상장되어 있는 RAIL 토큰이 25% 급등하여, 0.8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This is a solid demonstration of Railgun's privacy pools mechanism ( https://t.co/DekkatsMR5 ) working in practice, allowing Railgun to avoid serving proceeds of crime without using any snooping / backdoors.
— vitalik.eth (@VitalikButerin) February 13, 2025
How it works:
* Anyone can deposit into Railgun.
* After you deposit,… https://t.co/SqclMS3Sz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