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미국 CPI 발표와 트럼프 외교정책 영향…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

디지털자산 시장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트럼프의 외교정책 영향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자산 시황

미국 노동부가 12일 발표한 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비트코인은 한때 약 94,000달러(업비트 원화시세 기준 약 1억4300만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전화 협의를 통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정전 협상이 진전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 원유 선물 시장에서는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며 원유 가격이 하락했고, 이에 따른 수입 물가 하락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비트코인이 반등했다.

또한, 뉴멕시코주가 20억 달러(약 2조 9,0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비축하는 법안을 제출한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선물시장 동향

암호화폐 분석가 NISHI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숏 커버링(매도 포지션 정리)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정전 가능성에, 기존에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던 투자자들이 이를 해제하며 선물 시장의 포지션이 중립 상태에 가까워졌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정책 발표 및 경제 지표 변화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금융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다가오는 주요 일정

  • 2월 14일: 미국 소매 판매 지표 발표
  • 2월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 2월 20일: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경기 전망 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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