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폭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양측 합의 하에 60일간 소송 중단을 요청하는 공동 동의서를 미국 법원에 제출했다.
마크 우예다(Mark Uyeda)가 SEC 임시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제기된 암호화폐 관련 소송 중단 요청이다.
양측은 트럼프 행정부하에서 출범한 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의 활동이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잠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60일의 중단 기간이 끝난 후, 양측은 공동 상태 보고서를 제출해 소송 중단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테렛 기자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리플(Ripple),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등 다른 비사기성 암호화폐 관련 소송들도 유사한 방식으로 소송 중단 요청을 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