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ETF 전문가 제임스 세이파트의 알트코인 ETF 승인 확률
- “라이트코인 90%, 도지코인 75%, 솔라나 70%, 엑스알피(XRP) 65%”
- 세이파트, “엑스알피(XRP)는 SEC 소송 결과가 주요”
- 미국정권 교체로 승인 확률 증가
과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정확히 예측했던,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가 알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평가했다.
세이파트는 라이트코인이 90%의 승인 확률로 가장 높은 가능성을 보였으며, 그 뒤를 도지코인, 솔라나, 엑스알피가 뒤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1933 증권법(33 Act)에 기반한 현물 ETF 신청서를 중심으로 평가하였으며, 향후 선물 ETF나 케이맨 자회사 형태의 ETF가 추가로 승인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XRP의 경우, 승인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이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 세이파트는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이 완전히 해결되거나 명확한 결과가 나와야만 ETF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SEC가 XRP의 증권 여부에 대한 법적 해석을 마무리 짓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과정이 2025년 말까지는 정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송이 어떻게든 정리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세이파트는 이번 분석에서 미국 정치 환경이 알트코인 ETF 승인 확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여전히 권력을 잡고 있었다면, 라이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코인들의 승인 가능성은 매우 낮았을 것”이라며, 최근의 정치적 변화가 승인 기대치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세이파트는 XRP 커뮤니티의 과도한 기대감에 대해 “테이블 헤더에 모든 상황을 다 설명할 수는 없다”며, “소송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ETF 승인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XRP Army로 알려진 열성 지지자들에게 법적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섣부른 기대를 자제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이파트와 발추나스의 분석에 따르면, 라이트코인과 도지코인의 ETF 승인은 가시권에 들어왔으며, 솔라나와 XRP 역시 법적 및 규제적 변수만 해결된다면 승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SEC와 커미셔너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2025년 말까지 증권-상품 구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