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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크루거 “BTC 박스권, 상승 가능성… 알트코인 시즌은 짧고 약할 것”

  • 아르헨티나 유명 이코노미스트, “BTC 박스권 유지… 결국 상승할 것”
  • “지금은 인내심을 갖고 낙관해야 할 시기”

아르헨티나의 유명 이코노미스트이자 암호화폐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가 10일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시장 상황과 향후 전망을 밝혔다.

이번 상승장이 과거의 불 마켓(bull run)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연준(Fed)의 매파적 태도, 트럼프 코인 출시 후 시장 변동성,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강경 대응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크루거는 현재 비트코인(BTC)이 박스권에 갇혀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슈퍼사이클 이론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지만, “이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적용되며, 다만 대부분의 올드 알트코인들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모든 알트코인이 급등하는 광기 어린 유동성 흐름은 기대하지 말고,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알트코인 시장 전망

알트코인에 대해서는 “이미 죽었다”고 표현하며, 새로운 알트코인 시즌이 오더라도 이전보다 짧고 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 심리와 포지셔닝이 매우 부정적이지만, 명확한 촉매제 없이 타이밍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며, 갑작스러운 반등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크루거는 솔라나(SOL)를 “가장 빠른 말”이라고 평가했으나, 향후 두 달간 대규모 토큰 언락이 예정되어 있어 매도 압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세금 시즌(tax season) 역시 매도세를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더리움(ETH)에 대해서는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레이어2(L2) 솔루션에서의 가치 포착이 증가하고 있지만, ETH 자체의 강력한 킬러앱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거시경제와 시장 심리

크루거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며, 첫 금리 인하는 6월로 전망했다. 이는 관세 정책이 2차 효과를 유발하지 않는지 확인하려는 연준의 신중한 접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위험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며, 시간이 지나면 관세 효과는 약화되고 정부의 효율성 강화로 관심이 옮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현재 분노하거나 우울해하는 것이 오히려 강세 신호”라고 평가했다.

크루거는 현재 시장 상황이 활발한 트레이더들에게 유리한 환경이라고 평가하며, “양방향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도록 포지션을 분산하고, 인내심을 갖고 강세장에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 eb@economybl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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