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낸스 창립자, “바이낸스 상장 프로세스 아쉬워”
- “TST 상장, 바이낸스와 무관… 밈코인에 대한 입장 변함없다”
- “밈코인이 유틸리티 토큰보다 인기를 끄는 이유는 규제 때문”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 창펑(CZ)은 9일 바이낸스의 상장 프로세스에 대해서 언급했다.
“관찰자로서 바이낸스 상장 과정이 약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상장 발표하고 4시간 후에 상장한다. 통지 기간은 필요하지만, 그 4시간 동안 토큰 가격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상승하고, 사람들은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판매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조심해라.”라고 게시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CZ는 “시장에서 투자할 자금은 충분하며, 많은 기회가 있다”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구축하고, 위험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조언했다.
CZ “TST 상장, 바이낸스와 무관… 밈 코인에 대한 입장 변함없다”
CZ는 테스트 토큰(TST)의 바이낸스 상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TST가 상장된 것과 관련해 여러 오해를 해명하며, 자신과 바이낸스가 TST를 지지하거나 관여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TST가 바이낸스에 상장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른다”며 “나는 상장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소는 거래량이 많은 인기 코인을 가능한 한 빨리 상장하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며 “자신의 프로젝트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TST는 단지 테스트용 토큰이었다”
“TST는 단순히 비디오 튜토리얼에서 사용된 테스트 토큰이었다”며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여러 차례 게시글을 올렸지만, 오히려 이 과정에서 TST의 인지도가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밈코인이 유틸리티 토큰보다 인기를 끄는 이유
“밈 코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냐”는 질문지에 답변으로“밈 코인을 단 한 개도 구매한 적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밈 코인에 반대하느냐”는 질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스포츠카나 예술 작품을 수집하지 않고, NFT나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구매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이들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CZ는 자신이 비트코인(BTC)과 바이낸스코인(BNB)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CZ는 사람들이 유틸리티 토큰보다 밈 코인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추측을 내놓았다.
“지난 4년 동안 강력한 규제 기관들이 유틸리티 토큰의 거의 모든 프로젝트를 증권으로 간주하며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에 따라 사람들은 밈코인을 출시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밈은 단순히 재미를 추구하는 문화적인 요소”라며 “커뮤니티와 대립하지 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