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 블랙록 이더리움 현물 ETF 옵션… 4월 9일로 심사 연기
- SEC “규칙 고려할 충분한 시간 필요”
8일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이 제안한 이더리움 현물 ETF 옵션 상장 및 거래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다.
SEC는 제출 서류를 통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에 대한 옵션 거래 허용 여부를 2025년 4월 9일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SEC는 제안된 규칙 변경과 그 안에 제기된 문제를 고려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 2024년 5월 다른 8개 ETF와 함께 승인되었다. 이후 나스닥은 블랙록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의 옵션을 상장 및 거래하기 위한 규칙 변경을 8월에 제출했다.
나스닥의 제안에 대해 두 건의 의견서가 제출되었고 비영리, 초당파 기구인 베터 마켓은 SEC가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에 대한 옵션 거래를 허용하기 전에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며 둘 다 변동성이 똑같이 크다고 말했다.
베터 마켓의 증권 정책 책임자인 벤자민 쉬프린은 서한을 통해서 “일반 투자자들은 이미 옵션 거래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며 “이더리움 현물 상품 기반 상장지수상품(ETP) 옵션은 결국 옵션이 마케팅될일반 투자자를 이용하기 위해 옵션 거래를 사용하는 정교한 시장 참여자들에게 또 다른 방법을 제공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SEC는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옵션 상장 및 거래를 제안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 거래소의 제안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요청했다. 해당 의견은 연방 관보에 게시된 후 21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