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부펀드, 비트코인 매입 가능성?
- 비트코인, 행정명령 발표 후 상승
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부펀드(Sovereign Wealth Fund) 설립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 재무부와 상무부가 향후 12개월 내에 국부펀드를 창설할 계획이다.
국부펀드는 정부가 자산을 축적하고 운용하는 기구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매입하는 수단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암호화폐에 대해 조심스러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반면, 상무부 장관 지명자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은 암호화폐 강력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루트닉이 이끄는 채권 거래 대기업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는 스테이블코인 테더(Tether)의 국채 보유 자산을 관리하는 커스터디 업체이며, 루트닉 본인도 비트코인에 대규모 개인 투자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정명령 서명 당시 비트코인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국부펀드가 향후 비트코인을 매입 및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에 발표 후 10만 달러를 다시 돌파하며 기대감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