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도그위프햇의 MSG 스피어 광고 모금과 홍보 활동
- 스피어 측 “광고 계약 없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밈 코인 도그위프햇(WIF)의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광고 계획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스피어 측은 도지위프햇 광고 계약이 없었으며, 관련 논의조차 초기 단계에 그쳤다고 밝혔다.
도그위프햇 지지자들은 지난 2024년 3월,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광고를 위해 약 70만 달러(약 10억 1,500만 원)를 모금한 바 있다.
이후, 2025년 1월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광고가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렸으나, 곧 삭제하고 수정된 이미지를 게시했다. 당시 해당 게시물로 인해 29일 WIF 코인 시세는 지난 29일 일시적으로 34.7% 상승했지만, 2월 1일 1.17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X 게시물 이후, WIF 스피어 멀티 시그 지갑에서 새로운 지갑으로 69만 달러(약 100억원)가 이체되었고, 이체 전 소량의 USDC가 코인베이스 지갑으로 보내진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스피어 측은 도그위프햇과 어떠한 공식적인 계약도 체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그위프햇 측 해명과 스피어 측 재확인
도그위프햇 X 계정은 스피어와 계약이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유명 브랜드”와 협력하여 스피어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계획이 실행되지 않으면 계약은 무효화되고 기부금은 반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스피어 측은 “현재 스피어는 거래소와 비트코인 관련 광고만 허용한다”며 도지위프햇 광고 계획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