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금융 기관의 암호화폐 관심 심화
- ZKsync의 영지식 기술 테스트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지케이싱크(ZKsync)에서 UBS Key4 Gold 상품의 개념 증명(PoC)을 완료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 시뮬레이션은 지케이싱크 테스트 네트워크에서 진행되었으며, 전통 금융 기관들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UBS는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화된 머니마켓 투자 펀드인 uMint를 출시한 적이 있다. UBS Key4 Gold는 스위스 고객에게 실물 금에 대한 직접적인 청구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 중 하나다.
지케이싱크의 영지식 기술 활용
UBS는 기존에 자체 프라이빗 블록체인인 UBS Gold Network에서 Key4 Gold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프로젝트 확장과 개인 정보 보호 방법을 모색해 왔다.
ZKsync는 영지식 롤업(zero-knowledge rollup)이라는 레이어 2 확장 시스템의 한 종류로, 영지식 암호화를 사용하여 블록체인 거래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UBS는 자체 레이어-2를 출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매터 랩스의 임바흐는 롤업이 UBS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에 전했다.
도이체방크도 지케이싱크 기술 활용 계획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는 12월에 ZKsync 기술로 레이어-2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금융 기관의 제품과 공존하거나 더 나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