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블코인 USDT, 비트코인 및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지원 예정
- USDT,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66%로 1위 유지
31일 더블록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USDT 코인을 비트코인 레이어 1과 레이어 2 프로토콜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통합한다.
이번 통합은 라이트닝랩스가 개발한 탭루트 애셋(Taproot Assets)을 통해 이루어진다. 탭루트 애셋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및 기타 자산 간의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가능하게 하는 네트워크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더블록에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USDT를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및 보안이라는 기본 원칙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송금, 결제 및 속도와 안정성을 요구하는 기타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테더는 셀로, 톤(TON), 앱토스 등 다른 네트워크로 USDT를 확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CEO는 비트코인을 테더의 대차대조표에 추가하고 엘살바도르에서 채굴 작업을 시작하는 등 비트코인에 집중하고 있다.
2023년에는 수요 부족인 네트워크 중 옴니, 쿠사마, 비트코인 캐시 SLP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을 중단했다.
2013년에 생성된 비트코인 “메타 레이어”인 옴니는 USDT가 출시되었을 때 처음 발행된 네트워크였다. 테더의 투명성 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테더는 이더리움과 트론 블록체인에서 발행된다.
USDT는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가장 큰 스테이블 코인으로, 약 2,120억 달러(약 275조 6,000억 원) 규모의 달러 페깅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중 약 1,400억 달러(약 182조 원), 66%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