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연준 인사 포함
- 규제 대응 및 정책 영향력 강화 목적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글로벌 자문위원회(Global Advisory Council)에 4명의 정치·경제 지도자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더 인포메이션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자문위원에는 크리스 라시비타(Chris LaCivita),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캠프 매니저이자 현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의장이 포함됐다. 또한, 윌리엄 더들리(William Dudley)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2009~2018년 재직)도 참여한다.
이 밖에도 크리스틴 시네마(Krysten Sinema) 전 애리조나주 상원의원과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Luis Alberto Moreno) 앨런 앤 컴퍼니(Allen & Co.) 전무이사가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코인베이스는 2023년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설립해 회사 운영에 대한 조언을 받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이사회와 달리 의결권은 없지만, 정책 및 규제 환경 대응을 위한 전략적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인선은 미국 규제 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정책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