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말까지 비트코인 보유량 2만 1천 개로 확대, 세계 최대 규모 목표
- “일본의 비트코인 르네상스 견인, 세계적 리더 목표”
일본 증시에 메타플래닛은 28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려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 말까지 1만 개, 2026년 말까지는 현재의 약 12배인 2만 1천 개까지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1조원 상당 투자금 조달 예정, 신주 인수권 발행
메타플래닛은 이와 같은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21 밀리언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신주 예약권을 발행하여 약 1,166억 엔(약 1조 원)의 투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신주 인수권의 행사 가격은 전일 종가에 연동하여 주주 이익을 보호하고, 시장 변동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발행을 일시 정지하거나 재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이먼 겔로비치 메타플래닛 사장은 “일본의 비트코인 르네상스를 견인해 세계적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비트코인 스탠다드 채용 이후 급성장하여 7,000%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4년 12월 말 기준 비트코인 보유량은 1,762개이며, 평균 구매 가격 1,185만 엔(약 1억원) 대비 현재 시장 가치는 277억 엔(약 250억원)을 넘어섰다.
보유 BTC 수익률 급상승
메타플래닛은 수익성 지표인 ‘보유 비트코인 수익률’이 2024년 3분기 41.7%에서 4분기 309.82%로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메타플래닛은 향후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는 움직임을 다른 상장 기업에도 확산시켜 업계 전체의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