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검열 저항하는 무허가형 블록체인 목표 유지
- L2 확장 통해 규모와 이질성 문제 해결해야
- 기본 롤업 기술 개발 및 적극적인 참여 필요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24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더리움의 목표가 여전히 검열에 저항하는 무허가형 글로벌 블록체인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부테린은 이더리움이 10년간 기술적, 사회적 특성을 발전시켜왔으며, 이제는 대규모로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L2 확장의 필요성 및 과제
부테린은 현재 이더리움이 레이어 2(L2)를 중심으로 확장성을 키우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두 가지 주요 과제로 규모와 이질성 문제를 꼽았다.
그는 일부에서 제안하는 대안, 즉 모든 작업을 레이어 1(L1)에서 처리하며 가스 한도를 대폭 늘리는 방식을 언급했지만, 이는 이더리움의 연구·개발·생태계 문화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은 L2 확장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L2가 제 역할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롤업 기술과 앞으로의 방향
부테린은 L2 확장 전략의 핵심 기술인 롤업(Rollup)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특히 네이티브 롤업 사전 컴파일의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더 많은 아이디어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확장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의 미래는 참여에 달려 있어
부테린은 “이제 노력을 두 배로 늘릴 때”라며 이더리움 생태계의 발전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더리움의 미래가 기술적 혁신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헌신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