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 SAB 121 공식 철회 발표
- SAB 121, 기업에 부담, 암호화폐 보관 기업에 회계 지침 제공
- 고객 암호화폐 공정 가치 부채 및 자산 인식
- 2024년 5월 하원 무효화 결의, 당시 바이든 거부권 행사
24일 폭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SAB 121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고 전했다.
SAB 121란?
SAB 121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2년 3월 발표한 회계 지침으로, 기업이 플랫폼 사용자를 위해 암호화폐를 보관할 때 발생하는 의무에 대한 회계 처리 지침을 제공한다.
지침에 따르면, 기업은 사용자를 대신하여 보유한 암호화폐의 공정 가치를 부채로 인식하고, 동시에 동일한 금액의 자산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암호화폐 보관과 관련된 위험과 불확실성에 대한 상세한 공시를 요구한다.
SEC의 SAB 121은 금융 기관이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대차대조표에 부채로 기록하도록 의무화하여,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기업에 상당한 운영 및 재정적 부담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러한 이유로, 2024년 5월 미국 하원은 SAB 121의 무효화를 결의하였으나,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