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만삭스 CEO, “비트코인은 미국 달러에 위협되지 않는다”고 주장
- “규제 변화 없이는 비트코인 사업 불가 입장 유지”
- “블록체인 기술에는 긍정적, 비트코인은 투기적 자산으로 평가”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23일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잠재적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이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폐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기본 기술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규제 관점에서 골드만삭스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소유하거나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나는 미국 달러를 굳게 믿는다”며 “비트코인은 흥미로운 투기적 자산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반 코인을 우선시하는 ‘미국 우선주의’ 전략 준비금 구축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과 관련해 솔로몬 CEO는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솔로몬 CEO는 과거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하며 금융 시스템의 마찰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투기적 투자”라고 평가하면서도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11월 골드만삭스가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분사하여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잠재적 파트너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