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다크웹 실크로드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 사면 운동을 벌이고 있는 x 계정 프리 로스(@Free_Ross)에 따르면, 로스 울브리히트가 트럼프로부터 무조건적인 사면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 로스 울브리히트에 전면 사면 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로스 울브리히트의 어머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아들의 전면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면을 승인했음을 알렸다. 트럼프는 자신의 사면 결정이 울브리히트의 어머니와 트럼프를 강력히 지지한 자유지상주의 운동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트윗을 통해 “로스를 유죄 판결한 사람들은 현대 정부를 무기로 삼아 나를 공격했던 같은 부류의 자들”이라며, 울브리히트에게 내려진 두 건의 종신형과 40년형을 “터무니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울브리히트는 실크로드 다크웹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체포되어, 2015년 마약 거래, 자금 세탁, 컴퓨터 해킹 공모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사면은 그의 형량과 법적 처벌에 대한 논란 속에서 내려진 결정으로, 암호화폐 업계와 자유지상주의자들의 지지를 받는 상징적인 조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