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뱅크, 오픈AI, 오라클 참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 AI 규제 철회 및 개발 가속화
- AI 관련 코인 급등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대 5,000억 달러(약 725조 원)에 달하는 민간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오라클, 소프트뱅크, 오픈AI가 참여하는 합작 사업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가 이를 주도하며, 초기 투자 규모는 1,000억 달러(약 145조 원)로 설정되었다.
스타게이트는 텍사스주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전개하며, 이후 다른 주로 확장할 예정이다. AI 발전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및 전력 인프라 투자가 예상되며, 총 1조 달러(약 1,45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백악관 발표에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CEO,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AI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투자 의사를 밝히며, 트럼프 전 정권에서도 500억 달러(약 72조 원)의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바이든 전 정권이 서명한 AI 규제 대통령령을 철회했다. 이는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며, 규제 완화를 통해 AI 개발 속도를 높이려는 의도를 나타낸다.
이번 발표로 AI 에이전트 관련 암호화폐 종목들이 급등하는 등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샘 알트만의 월드코인(WLD), AI 에이전트 관련 AI16Z 등 큰폭의 상승을 보였다.
데이터센터와 AI 기술의 발전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