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각에서 이더리움 재단과 생태계, 느린 개발 속도 우려 제기
- 베이스 책임자 제시 폴락, “로드맵 수동적 비판, 업데이트 가속화 촉구”
- 이더리움 재단 댄크래드 파이스트, “성장 계획 비전 부족, 공격적 혁신 해야”
-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재단 리더십 직접 주도할 것, 외부 압력에 강경 대응”
- “새로운 EF 리더십, 내가 결정”, 외부 압력은 인재 영입에 악영향
21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이더리움 생태계가 느린 개발 속도에 대한 우려로 떠들썩하며, 심지어 자체 개발자들조차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의 L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의 책임자 제시 폴락(Jesse Pollak)은 현재 로드맵이 너무 수동적이라고 비판하며, 업데이트를 2027년이 아닌 2026년 초로 앞당길 것을 촉구했다.
이더리움 재단의 댄크래드 파이스트는 이러한 의견에 동조하며, 성장 계획에 “비전이 없다(unambitious)”고 지적하고 이더리움이 공격적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업그레이드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으며, 개발자들이 블록체인에서 성공하려면 장기적인 약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파이스트, “이더리움 기본 레이어 확장, 꿈이 아닌 현실”
파이스트는 또한 확장이 L2 플랫폼에서만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며, 이더리움 기본 레이어를 크게 확장하는 것이 단지 꿈이 아니라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쟁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이 밈코인을 출시한 이후, 경쟁 네트워크인 솔라나(Solana)가 다른 확장 접근 방식으로 신규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는 시점에 발생했다.
비탈릭 부테린, 외부 압력에 대한 경고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이더리움의 핵심 개발자 중 일부가 부테린에게 메시지를 보내, 특정인들이 만들어내는 소셜 미디어 환경에 혐오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아야 미야구치 이더리움 재단 전무이사에 대한 공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와이어드(Wired) 기사를 인용하며, 미야구치의 접근 방식에 동의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그녀의 발언이 “경쟁과 승리는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두둔했다.
이더리움 재단(EF)의 리더십 팀을 결정하는 사람은 자신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개편의 목표 중 하나는 이더리움 재단(EF)에 “적절한 이사회”를 구성하는 것이지만, 그 전까지는 자신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개편의 목표 중 하나는 EF에 ‘적절한 이사회’를 구성하는 것이지만, 그 전까지는 (최종 결정은) 나에게 달려있다. 압력을 계속 가하는 것은 최고의 인재에게 유해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테린은 또한 “시장은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외부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