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 후임 위원장으로 폴 앳킨스 지명 예정
- 가상화폐 규제 정책 재검토 전망
- CFTC 대행 위원장에 캐롤라인 팜 지명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백악관은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위원장 대행으로 가상화폐 지지파로 알려진 공화당 위원인 마크 우에다를 지명했다.
우에다는 바이든 전 행정부에서 강경한 규제 방침을 펼친 게리 겐슬러 전 위원장의 대행으로 임명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SEC 위원장 정식 후임으로 전 SEC 위원이었던 폴 앳킨스를 지명할 가능성을 밝힌 상태다.
20일 퇴임한 겐슬러 전 위원장은 월가에서의 이해충돌 방지, 투명성 강화, 리스크 감소를 목표로 여러 규정을 제정했으며, 다수의 암호화폐 기업을 SEC 규칙 위반 혐의로 제소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에다 대행과 퍼스 위원이 이번 주 중 암호화폐 관련 정책 전면 재검토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에다는 겐슬러 전 위원장의 규칙 제정 및 법 집행 방식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또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대행 위원장으로는 공화당 위원 캐롤라인 팜이 지명됐다. 팜은 디지털 자산 시장 소위원회 설립, 규제 샌드박스 제안 등 디지털 자산 관련 정책을 주도해왔다. 2023년에는 신기술 도입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와 디지털 자산 파일럿 프로그램의 시행을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