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1일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SEC에서 마지막 업무를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SEC 성명문
SEC는 성명문을 통해, “겐슬러 위원장이 2021년 SEC에 합류했으며, 이전에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재무부 국내금융 담당 차관, 재무부 금융시장 담당 차관보, 미국 상원의원 폴 사베인스의 고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금융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SEC의 투자자 보호,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 유지, 자본 형성을 촉진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고 전했다.
또한 SEC 위원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정책을 논의했지만, 겐슬러 위원장이 초당적 소통과 의견 교환을 통해 미국 대중을 위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SEC는 “겐슬러 위원장 재임 기간 동안 시장 투명성과 기업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오픈엔드 펀드 공시를 간소화했으며, 결제 시간을 단축하는 규정을 확정했다. 또한, 기업 내부자가 주식을 매매하기 위해 사용하는 계획에 필요한 개혁도 통과시켰다. 이 외에도 증권법 위반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달러를 반환하고, 대중에게 투자 관련 위험과 이익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EC는 겐슬러 위원장과 그의 팀의 헌신과 전문성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리더십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열정적인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30여 년간의 공공 서비스 경력을 가진 겐슬러 위원장의 마지막 날이지만, 이는 단지 잠시의 작별일 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