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의 데이터에 따르면, 21일 오전 3시경 까지 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 프로토콜 지갑 주소에서 이더리움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지난 이틀간 WLFI의 이더리움 매수량은 57,192로 증가했으며, 총 58,894 이더리움(약 2900억원 규모)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일 WLFI 프로토콜 주소에 681억원 규모의 랩트 비트코인(WBTC)과 65억원 규모 에이브(AAVE), 65억원 규모 트론(TRX)을 매입했다.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 CoW를 통해 65억원 규모 에테나(ENA), 80억원 규모 체인링크(LINK)를 매집했다.
WLFI 토큰 수요 증가
지난해 10월 출시 초기 부진했던 WLFI 토큰 사전 판매가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했다. 현재까지 WLFI 토큰은 총 공급량 250억 개 중 약 85%에 해당하는 220억 개(약 1조 5,660억 원)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가족, WLFI 프로젝트 참여
21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재커리 포크먼(Zachary Folkman)과 체이스 헤로(Chase Herro)가 이끌고 있으며, 이들은 이전에 디파이 플랫폼 도우 파이낸스(Dough Finance)에서 근무했다.
도우 파이낸스는 7월 익스플로잇 공격으로 29억 원(200만 달러)의 암호화폐가 해킹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를 포함한 트럼프 가족 구성원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공개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지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