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에 추가된 특별한 메시지
- 마이닝 산업의 반응과 주가 상승
미국 나스닥 상장 비트코인 마이닝 기업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가 제47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초상을 비트코인 블록체인 블록 879613에 각인했다고 발표했다. 각인된 트럼프 이미지는 Mempool.space를 포함한 다양한 인덱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가상화폐 업계의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밝히며, 신설되는 ‘디지털자산 담당 특별보좌관’에 데이비드 삭스를 임명할 예정이다. 디지털자산 보좌관은 규제 정비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창설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차기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비트코인 마이닝 산업을 지원하고, 현재 약 25%인 미국의 네트워크 해시율을 10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비트코인 마이닝 산업 관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JP모건이 추적하는 16개 마이닝 기업의 시가총액은 연초부터 2주간 16% 증가해 45억 달러(약 6조 5,250억 원)를 기록했다. 마라톤 디지털의 주식(MARA)도 금요일 약 8.8% 상승하며 20달러(약 29,000원)로 거래됐다.
마라톤 디지털은 해당 블록에 트럼프 초상화뿐만 아니라 미국 권리장전과 헌법 사본도 기록했다. 거래를 순서화하는 기법을 통해 이 같은 작업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