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1월 17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취임식과 관련한 계획을 공유했다. 트럼프는 미국 국회의사당 원형홀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대통령 행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추운 날씨로 원형홀에서 취임식을 치른 전례를 따른 것이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취임 연설은 1월 21일 오전 2시(한국 시간)에 시작된다.
행사 전날인 일요일 오후 3시(미 동부 시간) 캐피탈원 스타디움에서 승리 집회가 열리고, 월요일 밤에는 3회의 취임 무도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트럼프는 게시글에서 워싱턴 D.C. 지역에 극한파로 극심한 추위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참석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취임식을 실내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모든 행사가 TV 생중계로 방영되며, 취임식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현장도 마련된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취임식을 통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