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암스트롱, 트럼프와 두 차례 비공개 회동
-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아이디어 지지
- 코인베이스, 정치적 영향력 확대, 페어셰이크, 스탠드 위드 크립토 후원
- 암스트롱, “암호화폐 채택 및 사용, 탈출 속도 도달”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지금까지 트럼프와 두 차례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한 번은 선거 전이었고, 다른 한 번은 선거 후였다.
트럼프는 가상자산 논의에 매우 적극적이고 관심을 보였지만, 그들이 논의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비트코인 준비금 지지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쓴 “경제적 자유”에 대한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에 대한 아이디어를 지지했다.
이번 발표는 코인베이스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첫 사례이며, 도널드 트럼프의 두 번째 취임식과 암스트롱의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 참석 직전에 이루어졌다.
시가총액 730억 달러(약 105조 8,500억 원)의 상장 기업인 코인베이스는 지난 2년 동안 상당한 영향력을 구축해 왔다.
코인베이스는 의회 선거에서 큰 역할을 한 정치 활동 위원회(PAC) 모음인 페어셰이크(Fairshake)의 주요 자금 제공자였으며, 200만 명 이상의 업계 지지자를 조직했다고 주장하는 옹호 단체인 스탠드 위드 크립토(Stand With Crypto)를 후원한다.
암스트롱, “암호화폐 통한 경제적 자유 가속화 촉구”
암스트롱은 18일 코인베이스 블로그 게시물에서 세계 지도자와 정책 입안자들에게 암호화폐가 경제적 자유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무대응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경제 성장은 자유 시장 자본주의, 규제 완화, 작은 정부, 기술 혁신에서 비롯된다”며 “나머지 G20 국가들이 경제적 번영에 참여하고 싶다면 경제적 자유와 자유 시장을 수용하는 추세에 동참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썼다.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성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미국이 단순히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을 유지하거나 재무부가 보유할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시작할 수 있지만, 회사는 현재로서는 이러한 세부 사항을 정책 입안자에게 맡기고 있다고 쉬르자드는 말했다.
암스트롱은 “암호화폐 채택과 사용이 급격한 속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암스트롱, 기술 낙관주의에 입각한 4가지 과제 제시
암스트롱은 기술 낙관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세계 지도자들에게 내년에 4가지 과제를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
- 암호화폐 기업 국내 유지: 암호화폐 기업을 국내에 유지하기 위한 법률 제정
-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 “차세대 글로벌 군비 경쟁은 우주가 아닌 디지털 경제에서 이루어질 것”
- 디지털 자산 경제를 위한 특별 경제 구역 설정: 규제 샌드박스 등
- 정부 효율성 제고: 특히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가장 좋아하는 암호화폐를 이름을 사용한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의 노력을 언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