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가상자산 운용사 21쉐어스(21Shares)의 분석가들은 여러 온체인 지표가, 비트코인이 아직 사이클의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2024년 초 비트코인 ETF 출시와 기관 투자자 참여 증가로 인해 이전 주기와 비교했을 때 일부 주요 지표의 움직임이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분석가들은 현재 비트코인의 MVRV 비율이 2.5에서 3 사이로 주요 사이클 정점을 나타내는 7보다 훨씬 낮다고 설명했다. MVRV 비율이 7에 도달하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를 넘어야 한다.
비트코인 시세가 10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순 미실현 이익/손실은 0.5에서 0.75 사이를 기록했는데, 이는 잠재적인 매도 기회를 나타낸다. 다만 분석가들은 순 미실현 손실이 0.75일 때 시장 과열과 정점 도달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 장기 보유자의 매도측 위험 비율은 약 0.4%에 도달했다. 이는 이전 시장 주기와 비교했을 때 낮은 수치다. 온체인 분석가들은 해당 비율이 0.8%에 도달하거나 초과해야 시장 과열 국면에 진입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