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영 은행 포스트파이낸스 AG가 디지털 자산 서비스 확장의 일환으로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포스트파이낸스의 이더리움 보유자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 거래 검증에 참여하고 ETH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포스트파이낸스는 “가까운 미래에” 다른 토큰에 대한 스테이킹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 1년 전 암호화폐 거래 및 보관 서비스를 시작한 포스트파이낸스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이라고 강조했다.
스위스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암호화폐 가격 상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인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스위스의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스위스 중앙은행이 달러, 유로, 금과 함께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보유하도록 하는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그러나 스위스 중앙은행은 암호화폐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어 이 제안이 실현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