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민감도 증가, 트럼프 모멘텀 지속
- 옵션 시장 헤징 활동 증가, 변동성 확대 대비
- 오늘 밤 CPI 발표 예정
15일 비트코인과 나스닥 100 지수 간의 30일 상관계수는 약 0.70으로 2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상관계수 1은 자산이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1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나타낸다.
K33 리서치(K33 Research)의 베틀 룬데(Vetle Lunde) 분석가와 데이비드 짐머만(David Zimmerman) 분석가는 “지난 한 달 동안 금리에 대한 전반적인 민감도는 1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발표될 CPI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며 “게다가 취임식을 불과 며칠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모멘텀은 여전히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 플랫폼 디라이브(Derive.xyz)에 따르면, 옵션 시장의 헤징 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변동성 증가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디라이브의 연구 이사인 션 도슨(Sean Dawson)은 약세 베팅 비율의 증가는 “투자자들이 취임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잠재적인 하락 위험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