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NISHI에 따르면,가상화폐 시장이 일시적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BTC) 시세가 상승세로 전환되어 투자 심리 개선의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옵션 시장 강세, 파생상품 시장 관망세
비트코인 옵션 시장을 살펴보면, 시장 참가자의 투자 심리는 전반적으로 강세 기조로 전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가 9만 6천 달러(약 1억 3,920만 원) 부근에 있는 상황에서 이보다 낮은 가격 수준으로 설정된 풋옵션이 8만 달러(약 1억 1,600만 원) 부근에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시장에 신중한 분위기가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 약정(OI)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1월 15일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나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동향을 파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금리 정책 및 트럼프 취임식 주목
당분간 시장 동향은 미국 금리 정책 상황 및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의 정책 발표 내용에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암호화폐 정책 이외의 중요한 국제 과제가 우선될 가능성이 있으며, 보호 무역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의 주제가 논의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암호화폐에 관한 정책 대응이 후순위로 밀릴 위험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향후 주요 일정
- 1월 15일: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 12월
- 1월 16일: 미국 소매 매출 12월
-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