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겐슬러,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증권이라고 말한 적 없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13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SEC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증권이라고 말한 적 없다”고 밝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SEC 관할권 내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과 관련된 발언이였다.

겐슬러의 입장

겐슬러는 자신과 전임 위원장인 제이 클레이튼 모두 비트코인이 증권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이더리움이 증권이라고 말한 적 없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투자자들은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상품 이전에도 이러한 자산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EC가 이더리움과 관련해 특정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겐슬러는 “내 직책의 성격상 두 토큰이 증권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겐슬러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며칠전에 나온것으로 그는 SEC 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기 며칠 전에 나온 것이다.

과거 2024년 3월 포춘의 보도에 따르면 SEC는 이더리움 재단과 관련된 기업들에 소환장을 발부했으며, 2023년에는 “이더리움 2.0” 조사와 관련된 포괄적 명령을 승인했다고 전해졌다.

2023년 4월에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이었던 패트릭 맥헨리가 SEC에 이더리움이 증권인지 명확히 해달라고 요구하며 “이 문제는 명확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 승인 당시

2024년 1월, SEC는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의 상장을 승인했다. 겐슬러는 이러한 상장지수 상품이 낮은 수수료, 감시 및 공시 강화를 통해 투자자 보호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겐슬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시장의 70%에서 80%를 차지한다”며, 나머지 수천 개의 토큰은 투자자들이 프로젝트에 베팅하는 성격을 띠기 때문에 적절한 공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CNBC 인터뷰에서는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한 자산으로 간주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고도로 투기적이고 변동성이 큰 자산이지만, 전 세계 70억 명이 금처럼 거래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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