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리오 제품 활용하여 거래 및 마켓플레이스 규모 확장 목표
암호화폐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 문페이(MoonPay)가 솔라나 기반 암호화폐 결제 처리 업체 헬리오(Helio)를 인수했다. 14일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에 따르면 이번 인수 규모는 1억 7,500만 달러(약 2,537억원)로 알려졌다.
헬리오 인수 배경 및 기대 효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문페이는 헬리오의 제품을 사용하여 거래 및 마켓플레이스 규모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페이의 CEO 겸 공동 창립자인 이반 소토-라이트(Ivan Soto-Wright)는 성명에서 “이번 인수는 결제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단계”라며 “헬리오의 기술과 전문성은 암호화폐 상거래, 거래 인프라 및 마켓플레이스를 위한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리의 능력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헬리오 사업 현황
2022년에 설립된 런던 기반 스타트업 헬리오는 기업이 USDC, SOL, BTC, ETH 등과 같은 디지털 통화를 통해 결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헬리오는 15억 달러(약 2조 1,750억 원)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디스코드(Discord), 우커머스(WooCommerce), 쇼피파이(Shopify)와 같은 플랫폼과 통합되었다.
헬리오는 6,000개 이상의 가맹점과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지원한다. 한편, 문페이는 2,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이번 인수는 문페이가 지난 5월 페이팔(PayPa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페이팔 계정을 통해 플랫폼에서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구매 및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이후에 이루어졌다. 이후 10월, 페이팔은 적격 미국 사용자가 벤모(Venmo)를 사용하여 문페이 계정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