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가상화폐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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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시세는 전일 대비 0.6% 하락한 1BTC=93,750달러(약 1억 4,100만 원)를 기록했다.
미국 고용 통계 발표를 앞두고, 미국 법무부가 약 9조원 상당의 69,370 BTC 매각에 대한 법원 승인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의 약세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전문가들 전망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영주 대표는 해당 소식이 시장에 매도 압력을 가중시켰지만, 투자자들에게 냉정한 판단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매각 물량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며, 매각이 이루어진다 해도 시장이 이를 1주일 내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글래스노드 창립자는 미국 법무부의 실크로드 매각 방법에 대한 FUD가 퍼지고 있다며, 법무부는 비트코인 매각을 OTC 방식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명 애널리스트 피터 브렌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이 기술 분석상 “헤드 앤 숄더” 패턴을 맞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요 지지선인 91,000달러(약 1억 3,189만 원)가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선인 73,000달러(약 1억 584만 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브랜트는 차트 패턴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말고, 비대칭적 리스크 타이밍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 알리는 가격대별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수준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 시세가 74,000달러(약 1억 744만 원)까지 급락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선물 시장
한면, 바이낸스 선물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02,000달러(약 1억 4,800만 원)에 도달했을 당시 바이낸스 선물 트레이더의 56.59%가 숏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롱/숏 비율(Long/Short Ratio)은 0.77에서 1.77로 상승했으며, 트레이더들이 하락세에서 롱 포지션을 선택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향후 기관 투자자와 주요 거래자들의 동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트럼프 취임 변수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정부 출범을 앞둔 1월 20일을 기점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금융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주식, 외환 시장과 함께 비트코인 가치 역시 단기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