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2023년 인프라우드(Infraud) 해킹 그룹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TASS)는 모스크바가 전 러시아 조사위원회 조사관 마라트 탐비예프로부터 압수한 약 1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우선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탐비예프는 해킹 그룹 인프라우드(Infraud)로부터 1,032.1 비트코인 규모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16년형을 선고받았다.
집행관은 탐비예프가 레저 나노 X 하드웨어 지갑에 비트코인을 보관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법원에 매각 허가를 요청했고, 비트코인 매각을 승인했다.
모스크바는 압수한 1,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