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국 단일 기업 중 비트코인을 최다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클라우드 제공업체 스택IT(STACKIT)와 손잡고 유럽 시장을 겨냥한 AI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한다.
스택IT는 세계적인 소매업체 슈워츠 그룹의 IT 부문인 슈워츠 디지츠의 자회사다. 이번 협력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소버린 유러피언 클라우드’를 개발하고, 스택IT을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원(MicroStrategy ONE)을 제공하게 된다.
해당 플랫폼은 정부, 의료,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사용자는 AI 기반 솔루션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AI를 활용하여 데이터 분석 및 의사 결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스택IT의 버니 와그너 CEO는 “슈워츠 그룹은 오랜 기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제품을 사용해 왔다”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원 온 스택IT(MicroStrategy ONE on STACKIT)은 유럽 고객에게 데이터 보호 및 규제 준수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EU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인 GDPR을 준수하며, 모든 운영, 기술, 데이터 처리 인프라를 EU 내에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고객 데이터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만 저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