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유동성 증가, 비트코인 상승 촉진… 2분기 유동성 감소, 조정 가능성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7일, 자신의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이 3월 중순 정점을 찍은 후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주장했다.
헤이즈는 1분기에는 연준의 역환매조건부채권(RRP) 잔액 감소와 재무부일반계좌(TGA) 자금 방출로 약 6,120억 달러(약 856조 8천억 원)의 유동성이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자산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는 요인이다.
하지만 2분기에는 연준의 양적 긴축(QT)으로 인해 약 1,800억 달러(약 252조 원)의 유동성이 감소하고, 부채 한도 문제가 시장 유동성 이동을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재무부는 5~6월까지 TGA를 통해 정부 지출을 충당한 후 부채 한도를 높여야 할 수 있으며, 이는 시장 유동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4월 중순 세금 납부 시기에는 시장 유동성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헤이즈는 “RRP 및 TGA 자금 흐름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명확하다”며 “1분기 말 단기 고점 달성 후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