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레버리지 비율 사상 최고치 경신
- 이더리움 레버리지, 비트코인 상회
- 이더리움 시세 변동성 확대 가능성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BTC)에 집중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레버리지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주요 토큰으로 이더리움(ETH)을 주목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4일 보도했다.
이더리움 레버리지 비율 사상 최고치 경신
암호화폐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추정 레버리지 비율은 2024년 마지막 분기 초 0.37에서 크게 상승하여 2024년 1월 3일 기준 0.57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레버리지 비율은 전 세계에 상장된 표준 선물 및 무기한 선물 계약의 누적 미결제 약정을 선물 거래를 제공하는 거래소와 연결된 지갑에 있는 총 이더리움 수로 나누어 계산된다.
레버리지 비율 상승의 의미
레버리지 비율 상승은 트레이더들이 점점 더 많은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위험 감수와 시장 투기 증가를 나타낸다.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트레이더는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더 큰 포지션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거래소가 10:1의 레버리지 비율을 제공하는 경우, 거래 주체는 1,000달러(145만 원)의 증거금만으로 10,000달러(1,450만 원) 가치의 포지션을 제어할 수 있다.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이익과 손실이 모두 확대되고, 시장이 레버리지 포지션에 반대로 움직일 경우 증거금 부족으로 인한 강제 청산 위험이 증가한다. 이러한 상황은 종종 변동성을 유발한다.
이더리움 레버리지, 비트코인 상회
0.5 이상의 이더리움 레버리지 비율은 거래소 지갑에서 사용 가능한 실제 코인 대비 선물 시장에서 상당한 양의 레버리지 거래가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2023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지만 2022년 10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0.36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비트코인의 추정 레버리지 비율 0.269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높은 레버리지 비율을 보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비트코인보다 두 배 이상의 가격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