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의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지난 2020년 인수한 온라인 증권사 이 트레이드(E Trade)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제공을 검토 중이라고 2일 더 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통금융 기관인 모건스탠리가 자회사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를 도입할 경우 로빈후드(Robinhood)와 같은 핀테크 기업과 대형 전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더욱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몇 년간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전통 금융 기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지난 2024년 주요 금융 기관인 찰스 슈왑도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 트레이드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출시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이 트레이드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경우,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