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연방 예금 보험 공사(FDIC)의 규제 당국은 실패한 대출 기관인 실리콘 밸리 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을 인수하는 데 관심이 있는 은행들에게 미국시간 기준 3월 17일까지 입찰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FDIC가 실리콘 밸리 은행(SVB)과 시그니쳐 은행 (SBNY.O) 을 인수한 후 대출 기관을 민간 부문에 반환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일요일에 붕괴한 SVB를 판매하려는 두 번째 시도로 새로운 경매를 진행하기 위해 투자 은행 Piper Sandler Companies (PIPR.N) 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FDIC는 SVB와 시그니처를 모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회사 전체가 판매되지 않을 경우 은행의 일부에 대한 제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두 소식통이 말했다.
기존 은행 인가를 받은 입찰자만이 제안을 제출하기 전 은행의 재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대출 기관이 사모펀드 회사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시그니처 은행 구매자는 은행의 모든 암호화폐 사업을 포기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기밀 사항이기 때문에 로이터에 익명을 요청했다.
SVB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큰 파산 은행
SVB는 지난주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미국에서 가장 큰 파산 은행이 되었으며, 은행 부문 전체에 불안을 퍼뜨리고 금융 서비스를 위한 기술 중심 대출 기관으로 전환한 신생 기업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주말 SVB 경매에서 여러제안을 검토했지만 거절한 은행 중에는 PNC 파이낸셜 서비스 (PNC.N) 와 캘리포니아에 집중된 대출 기관인 시티 내셔널 은행(City National Bank )을 소유한 캐나다 왕립 은행(RY.TO) 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SVB의 전 모회사인 SVB 금융 그룹 (SIVB.O) 은 투자 은행과 벤처 캐피탈 사업을 포함한 나머지 자산을 매각하기 위한 한 가지 옵션으로 파산 보호를 모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시그니처 뱅크는 “은행 리더십에 대한 중대한 신뢰 위기”로 인해 문을 닫았다고 뉴욕 금융 규제 당국이 화요일 밝혔다.
이 은행은 암호화폐 분야에서 잘 알려져 있었고 9월 말에 예금의 거의 4분의 1이 암호화폐 부문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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