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와이즈, 2025년 비트코인 20만 달러, 이더리움 7천 달러, 솔라나 750달러 전망
-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 증가, 반감기, 기관·정부 매수 등 긍정적 요인
- 예상치 못한 정책 변화, 과도한 레버리지 해소 등은 역풍 가능성
미국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지난 12월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비트코인(BTC)은 20만 달러(약 2억 8천만 원), 이더리움(ETH)은 7천 달러(약 980만 원), 솔라나(SOL)는 750달러(약 105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20만 달러 돌파 가능성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4년 4월 반감기에 따른 신규 공급량 감소, 기업 및 정부의 매수세 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미국 정부가 전략적 준비금으로 100만 BTC를 매입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50만 달러(약 7억 원)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은 의회 승인이 필요하며, 현재 실현 가능성은 50% 정도로 평가된다.
비트와이즈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1월 승인 이후 336억 달러(약 47조 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거 금 ETF 사례를 참고하면 자금 유입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금융 대기업의 참여 확대, 기존 투자자의 추가 투자 등으로 2025년에는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더리움, 레이어 2 성장 및 ETF 유입 기대
비트와이즈는 베이스, 스타크넷 등 레이어 2 블록체인의 성장과 이더리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이더리움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및 실물자산(RWA) 토큰화 프로젝트의 성장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솔라나, 성장 초기 단계
비트와이즈는 솔라나가 아직 성장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더리움의 높은 가스 비용으로 인해 솔라나로 이동하는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역풍 가능성도 존재
비트와이즈는 예상치 못한 정책 변화, 과도한 레버리지 해소, 정부 매각, 밈코인 열풍 감소 등을 암호화폐 시장의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