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립토퀀트, RSI 등 주요 기술 지표 중립
- 50일 이평선 약세, 장기 이동평균선 강세 유지
-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0.83%,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마이너스
- 펀딩 비율, 시장 약세 반영
- 크립토퀀트 매도 압력 완화 전망
30일 비트코인 시세는 일시적으로 9만 3천 달러(약 1억 4,000만 원) 아래로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는 연말 분위기 속에서 매도세가 우세에 거래량이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대강도지수(RSI), 스토캐스틱, 평균 방향성 지수 등 주요 기술 지표는 모두 중립 영역에 머물렀다. 10일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은 약세 신호를 보였지만, 장기 이동평균선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갭은 -169.18달러로 미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은 지난 25일 3.38%에서 현재 0.8%로 감소했다.
한편 크립토퀀트의 줄리오 모레노는 비트코인의 매도 측 유동성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2024년 1분기와 4분기 시장 상승세와 일치한다.
모레노는 이러한 데이터를 근거로 매도 압력이 곧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말 비트코인 거래량 기준 테더(USDT)가 1위를 차지했고, 미국 달러, FDUSD, USDC, 원화가 뒤를 이었다. 원화는 전체 비트코인 거래의 2.09%를 차지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3조 2,700억 달러(약 4,578조 원)로 전일 대비 1.61% 감소했다.
주요 거래소의 펀딩 비율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임을 나타내고 있다.
펀딩 비율이 0.005% 미만이면 약세로 해석되는데, 현재 주요 거래소의 펀딩 비율은 이를 하회하며 시장 약세를 반영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하락세로 인해 1억 2,639만 달러(약 1,770억 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9,064만 달러(약 1,269억 원)는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