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 비트코인 채권 ETF 신청

  • 스트라이브, 비트코인 채권 투자 ETF 상장 신청

27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비벡 라마스와미가 설립한 미국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는 미국 규제당국에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기타 기업이 발행한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하기 위해 12월 26일(현지시간) 승인을 요청했다.

해당 ETF는 “비트코인 채권”에 대한 투자를 목표로 한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나 비트코인 구매를 위해 투자금 유치 계획인 기업들이 발행한 전환사채로 정의된다.

스트라이브는 해당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 채권에 직접 또는 스왑, 옵션 등의 금융 파생상품을 통해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용 수수료는 아직 명시되지 않았으나, 액티브 펀드의 특성상 패시브 인덱스 펀드보다 높은 수수료가 예상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비트코인 채권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20년부터 기업 재무 전략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하여 약 270억 달러(약 36조 원)를 비트코인에 투자해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식(MSTR)은 이후 2,200% 이상 상승하며 엔비디아를 제외한 거의 모든 대형 상장 기업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러한 구매 자금을 주식 발행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했다. 해당 채권은 낮거나 무이자 조건으로 발행되었으며 특정 조건에서 MSTR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이와 유사하게 다른 기업들도 이 같은 방식의 재무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 기업 재무에 보유된 비트코인의 총액은 약 560억 달러(약 75조 원)에 달한다.

스트라이브

스트라이브는 2022년 라마스와미가 설립했으며, 2023년 공화당 대통령 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맞서 캠페인을 벌였으나 이후 그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2024년 11월, 라마스와미는 트럼프로 부터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와 함께 정부 지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효율성부(DOGE)를 이끌 수장에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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