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추세선 사이에서, 21일 이동평균선 돌파 시도
- 단기 상승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미국 ETF 자금 유출 지속
- 국내 투자자 매수세… 김치 프리미엄 상승
비트코인은 99,000 달러(업비트 원화시세 기준 약 1억 4800만 원)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추세선 사이에 있다.
단기 상승 모멘텀, RSI 긍정적 신호… 50일 이평선 유지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시세가 21일 이동평균선과 50일 이동평균선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21일 이동평균선은 약 9만 9,600달러(약 1억 3,944만 원), 50일 이동평균선은 약 9만 4,650달러(약 1억 3,251만 원)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21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기 전까지 10월 중순부터 이를 지지선으로 유지해 왔으며, 50일 이동평균선은 여전히 유효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레이더 Skew는 4시간 차트에서 긍정적인 상대 강도 지수(RSI) 다이버전스를 확인하며 단기 상승 모멘텀이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4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
하지만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지속적인 자금 유출은 비트코인 상승세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4일 동안 15억 달러(약 2조 1천억 원)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극네 투자자, 저가 매수세 유입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한국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세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크립토퀀트의 ‘김치 프리미엄’ 지표는 국내 거래소와 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 간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데, 최근 5.12까지 상승하며 한국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
크립토퀀트 측은 “최근 시장 조정은 새로운 투자자들을 유입시키고 있으며, 특히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며 21일 이동평균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출 지속 여부와 50일 이동평균선 지지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