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증시, 크리스마스 랠리 속 상승 마감… 암호화폐 관련주도 동반 강세
- 과열된 선물 시장 진정, 미국 증시 흐름 주시 필요
- 벤자민 코웬 “과거 패턴, 6만 달러대까지 하락 가능성도”
- 비트코인 ETF에서 이더리움 ETF로 자금 이동… 전문가 “2021년 강세장 패턴과 유사”
25일 코인포스트의 가상화폐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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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비트코인, 98K 달러 회복… 연말 조정 우려 딛고 반등
과열된 선물 시장 진정, 미국 증시 흐름 주시 필요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이 전일 대비 4.6% 상승한 98,165달러(약 1억 4,500만 원)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조정, 연말 세금 정산 매물 출회, 포지션 조정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92,0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며 반등 모멘텀을 확보했다.
과열 양상을 보였던 선물 시장에서는 18일부터 20일까지 20억 달러(약 2조 8천억 원)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며 수급 개선 조짐을 보였다.
과거에도 강세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이전에 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후 회복하는 움직임을 보였던 만큼,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전망과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주식 시장을 포함한 위험 자산 전반에 대한 조정 압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따라서 연말연시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증시 흐름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으며, 옵션 시장에서 나타나는 투자 심리 악화 조짐에도 유의해야 한다.
벤자민 코웬, 단기 조정 리스크 지적
“과거 패턴 분석, 6만 달러대까지 하락 가능성도“
비트코인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비트코인의 단기 조정 리스크를 지적하며, 조정 발생 시 7만 2천 달러에서 8만 달러 사이의 지지선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과거 비트코인 가격 상승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했던 패턴을 근거로 한다. 코웬은 과거 패턴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하지만 그는 조정 이후에도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과거 비트코인은 조정을 거친 후 상승 추세를 이어온 패턴을 보였다.
시장 관계자는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2023년 8월 이후 형성된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지지선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 ETF 자금 유입 증가… 알트코인 시즌 도래 신호?
비트코인 ETF에서 이더리움 ETF로 자금 이동… 전문가 “2021년 강세장 패턴과 유사”
미국 암호화폐 ETF 시장에서 자금 이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23일 기준 이더리움 ETF는 13억 800만 달러(약 1조 8,512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한 반면, 비트코인 ETF에서는 2억 2,650만 달러(약 3,171억 원)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쉐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는 8,950만 달러(약 1,253억 원),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ETF(FETH)는 4,640만 달러(약 649억 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이더리움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자금 이동이 지속될 경우 2025년 알트코인 시즌 도래를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BTC)의 상대적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과거 알트코인 시즌과 같은 폭발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한다. ETH/BTC 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전까지는 알트코인의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Inmortal은 이더리움(ETH)의 현재 가격 움직임이 2021년 강세장 패턴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2021년 초 이더리움은 단계적인 상승 추세를 형성한 후 20% 이상 조정을 받았지만, 이후 당시 최고가를 크게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 움직임은 지지/저항선 형성, 박스권 내 움직임, 상향 돌파 등 3년 전 강세장과 유사한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뉴욕 증시, 크리스마스 랠리 속 상승 마감… 암호화폐 관련주도 동반 강세
24일 미국 뉴욕 증시는 크리스마스 랠리 속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91% 상승한 43,297달러, 나스닥 종합지수는 1.3% 상승한 20,031포인트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관련주도 비트코인(BTC) 가격 반등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코인베이스는 전일 대비 4.2% 상승한 279.6달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7.8% 상승한 35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