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33 리서치 연구 책임자, 과거 데이터 분석 통해 14만 6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K33 리서치의 베를 룬데(Vetle Lunde) 연구 책임자는 25일, 비트코인이 2025년 1월 중순에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룬데는 비트코인의 과거 3개 주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각 주기의 첫 번째 사상 최고치부터 마지막 사상 최고치까지의 평균 지속 기간이 318일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기의 첫 번째 사상 최고치는 3월 5일에 기록되었으며, 이전 주기의 평균 기간이 반복된다면 2025년 1월 17일에 새로운 최고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흥미로운 점은 해당 날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1월 20일)과 가깝다는 것이다.
룬데는 보고서에서 “트럼프의 당선은 비트코인의 4분기 강세장을 이끈 촉매제였으며, 정치적 과정이 구체화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트럼프의 취임식은 이러한 모멘텀의 자연스러운 종료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룬데는 과거 주기의 최고가 추정치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이번 주기에 14만 6천 달러(약 2억 100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과거 시가총액을 기준으로는 21만 2,500달러(약 3억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