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크리스마스 랠리 속 99000 달러 기록
- 중국 특별국채 발행 기대감
- 현물 거래 중심 상승, 파생상품 시장은 중립적
- 미국 증시와 높은 상관관계, 금 시장 자금 유입 가능성
- 옵션 시장 지표 악화, 투자 심리 경계 필요
암호화폐 시장이 크리스마스 ‘산타 랠리’를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25일 장중 한때 99,000 달러(업비트 원화시세 기준 약 1억 4,800만 원)를 기록했다.
25일 일본의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NISHI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2025년 3조 위안(약 600조 원) 규모의 특별국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소식 후 주가 지수와 비트코인 시세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물 거래 중심 상승세… 파생상품 시장은 중립적
비트코인 상승은 현물 거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OI) 증가가 크지 않고, 펀딩 레이트(FR)는 하락하는 등 중립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증시와 높은 상관관계 유지… 금 시장 자금 유입 가능성도
비트코인은 미국 주가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S&P500 및 나스닥100 지수와 각각 +0.88의 상관계수를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금 시장에서 비트코인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옵션 시장 지표는 ‘경계’… 투자 심리 악화 조짐
옵션 시장의 풋콜 비율(PCR)은 20일경부터 상승 추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 악화를 시사하고 있다. 특히 25일에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PCR이 계속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향후 주요 일정
- 12월 27일: 미국채 7년물 입찰 (440억 달러)
- 1월 2일: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