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연말 거래량 감소 속 94K 거래 중
24일 가상화폐 시장은 연말 휴가 시즌을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하며 비트코인(BTC) 시세는 전일 대비 0.6% 하락한 94,264달러(업비트 원화시세 기준 약 1억 4,154만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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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감소속 변동성 확대 가능성
일부 전문가들은 연말 휴가 시즌으로 시장 참여자가 줄어들면서 거래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포스트는 비트코인 시세가 91,000달러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73,000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도 주장했다.
주간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4300억원 순유출
자산운용회사 코인쉐어스(CoinShares)가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상장투자상품(ETP)은 지난주 총 3억 달러(약 430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인 2025년 금리 전망 발표 이후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면서 시장 불안감을 키우며 12월 19일 단 하루 동안 5.76억 달러의 대규모 자금 유출을 경험했다.
알트코인 동향
주간 주요 알트코인 상품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5,100만 달러(약 714억 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지만, 솔라나(SOL)는 870만 달러(약 121억 8천만 원)의 자금 유출을 보였다. 리플, 호라이즌, 폴카닷 등 일부 알트코인은 자금 유입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가상화폐 정책 대통령령으로 실행 가능성 – 로이터
로이터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가 2025년 1월 20일 대통령으로 취임한 직후 가상화폐 관련 대통령령을 발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대통령령은 비트코인 비축 창설, 가상자산 평의회 설립, 디지털 자산 은행 서비스 접근권 보호 등을 포함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인수위원회를 이끄는 브라이언 퓨즈는 “워싱턴 관료주의가 미국의 혁신을 억제해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령 발령의 실현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또한,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임이 예정되어 있으며, 후임으로 전 SEC 위원 폴 앳킨스가 취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거시경제/금융시장
23일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일 대비 0.16% 상승한 42,906달러, 나스닥 종합지수는 0.98% 상승한 12,688.61로 마감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하락세의 영향으로 암호화폐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인베이스는 전일 대비 3.7% 하락한 268.1달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8.7% 하락한 332달러, 마라 홀딩스는 3.5% 하락한 19.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