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이이 전 트위터 임원이자 a16z(앤드리슨 호로위츠)의 스리람 크리슈난(Sriram Krishnan)을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의 인공지능(AI) 담당 수석 정책 고문으로 임명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크리슈난은 트럼프가 임명한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와 협력하며, 미국이 인공지능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억만장자 투자자 스티븐 파인버그(Stephen Feinberg)를 국방부 부장관으로 지명하며 주요 인사 발표를 이어갔다.
스티븐 파인버그는 사모펀드 세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공동 최고경영자로, 방위산업 투자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과거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 정보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파인버그는 트럼프가 국방장관으로 지명한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의 뒤를 이어 국방부 2인자가 될 예정이다. 헤그세스는 폭스 뉴스 진행자 출신으로, 음주 문제 및 성추행 혐의와 관련된 논란이 있었으나 이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도 인사를 발표했다. 보 하인스(Bo Hines)가 대통령 디지털 자산 자문위원회(일명 암호화폐 위원회)의 집행이사로 임명됐다. 위원회는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정책의 최고 책임자인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가 주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