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탭루트, 양자 컴퓨팅 대비한 양자 내성 메커니즘 추가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창립자 아담 백(Adam Back)은 양자 컴퓨팅의 위협이 현실화되려면 적어도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은 21일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양자 컴퓨팅은 아직 현실적인 위협이 아니며, 비트코인은 탭루트와 해시 기반 키 스킴을 통해 양자 컴퓨팅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소프트포크를 통해 양자 내성 서명 opcode를 추가하고, 현재 서명 크기를 유지하며 양자 내성 슈노르 서명으로 마이그레이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탭루트는 2021년 11월 비트코인에 적용된 업그레이드로, 스크립트 기능을 개선해 개인 정보 보호 및 확장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해시 기반 양자 내성 스킴은 실제로 사용될 가능성이 낮다”며 “양자 컴퓨팅이 비트코인을 위협할 수준에 도달하려면 적어도 수십 년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백은 “양자 내성 연구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명 방식이 개발될 것이고, 비트코인은 이를 추가 옵션으로 채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